한마디로 말하자면, 리더십은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팀장이나 임원 같은 직책을 맡았다고 해서 리더십이 생기는 건 아니죠. 사람들을 공동의 목표로 이끌어 나가는 힘,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명확히 설정하고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죠.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방향 설정입니다.

또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점을 잘 포착하고 그 변화까지 주도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방향을 만들고 변화를 이끌기 위해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이끌고 육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리더십의 핵심이에요.

리더 중에서도 “리더십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그걸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수영을 집에서 배우는 것과 비슷하죠. 수영장에서 물에 직접 들어가 보지 않고 이론만 배운다면 실제로 수영을 하기는 어렵잖아요. 이처럼 이론과 실제 간의 간극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씽크탱크는 말 그대로 ‘생각을 도와주는 동반자’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경영자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정보를 찾아내고, 분석하고, 방향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죠. 경영자의 사고를 함께 정리해 주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때 제공해 주며,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역할. 바로 씽크탱크가 갖는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넷CEO는 그런 점에서, 경영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생각 파트너’이자 '지식 큐레이터'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