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만드는 '문제 해결력'입니다. 유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실적을 향상시키며, 그 과정에서 뛰어난 조직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즈니스 문제 해결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까지 AI가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AI 기술이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회사의 매출이 증가하거나 제품이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사람이며, 문제를 해결 받는 대상도 역시 사람입니다. 비즈니스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AI는 그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AI 시대에도 여전히 문제 해결의 전략과 인간적인 접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희렌최 : ‘일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AI가 빠르게 트렌드를 바꾸면서, 우리는 기능적이고 즉각적인 속도의 언어에 적응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집중력은 예전보다 더 짧아졌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평균 집중 시간이 8.2초라고 합니다. 협업의 모든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일을 제대로 착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작이자,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는 끝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필요한 말을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수적이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우리가 사람과 사람 간 소통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본질적인 부분, 즉 '마음'과 '호감'의 영역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AI는 이 부분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호현 : 전국의 직장인 여러분, 지금까지 ‘일 잘하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노력하셨다면, 이제는 그 시대가 지났습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진정한 슈퍼 휴먼이 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일을 어떻게 잘하지?”라는 생각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이 일을 어떻게 더 확장하고, 더 큰 문제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AI는 큰 문제를 다루는 데 훨씬 더 유용합니다. 문제를 키워서 자료를 조사하고, 전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전략을 짤 때 AI와 충분히 협업하고 빠르게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미래의 '일잘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승훈 :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되는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출근하고 퇴근하는지, 일하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관찰하며 그들의 비법을 찾아보고, 이를 자신의 방식으로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또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편안하다"라거나 "할 만하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는 성장이 멈추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속해서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간다면, 그것이 롱텀의 성공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