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에 울고 웃는 요즘 기업들, 우리회사는?
최근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던 국내 대기업 K사의 공동대표의 스톡옵션 논란, 횡령 사건 등이 이슈화되면서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데요. 사건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지만 기업의 ESG 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도 생겨나고 있어요.
국제사회에서도 ESG 관련 정기 보고서 발간과 정보공시가 화두가 되고 있어요. 최근 유럽연합(EU)에서는 ESG 공시를 제도화하였고, 미국에서도 ESG 관련 행정 명령이 발표되는 등 ESG 공시 법제화의 기반이 마련되었죠. 그런데 재무적인 내용도 아닌 ESG경영이 왜 중요한 지표가 되고 기업의 전략이 되는 걸까요?
이제 사회는 기업의 가치를 단순히 재무제표와 같은 수치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ESG가 비재무적인 정보의 핵심 가치로 부상하게 된 거죠. 최근 기업의 고객인 소비자들도 제품의 디자인이나 품질뿐만 아니라 그 제품에 담긴 가치와 신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까지 고려해요. 착한 기업에 ‘돈쭐내준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렇게 ‘미닝아웃 소비‘, ‘착한 소비‘를 하는 사회 풍조와 어우러져 ESG경영이 기업가치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어요. KPMG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90%가 사회에 공헌하는 윤리적 기업의 제품 구입에 더 높은 지불의사를 보였다고 하네요
기사 출처: SBS뉴스, 주간경향,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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