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개요
『시경』은 중국 최초의 시가집이다. 기원전 11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즉 서주 초부터 동주 중엽까지, 약 500여 년 사이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희로애락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 시가집은 처음에는 ‘시(詩)’ 혹은 ‘시삼백(詩三百)’으로 불리다가, 한나라 때 정식으로 경전(經典)으로 채택되면서 『시경』이라 불리게 되었고, 그 명칭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공자(孔子)는 이 『시경』을 '사무사(思無邪)', 즉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는 구절로 요약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여, 주요 텍스트 중의 하나로 삼아 제자를 교육하고 지식을 풍부하게 해줌으로써 보다 차원 높은 학문 풍토와 격조 높은 외교화법을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시경』의 시들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개인의 이야기, 사람과 사람이 빚어낸 이야기들이 민요로, 서정시로, 혹은 풍자시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온갖 인간군상의 행태와 감정의 원형들이 다 구비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유가(儒家) 사상이 정치관념으로 교조화되면서, 정치상 혹은 도덕상의 목적을 덧씌워 『시경』을 바라보는, 단일한『시경』해석만이 강요되었다. 이천여 년 간의 편협한 이해는, 현대에 이르러 비로소 시정되어, 이제는『시경』의 본 의미를 그대로 이해할 수 되었고, 그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과정특징
* 김언종 교수님의 쉽고 재밌는 해설로 시경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 원문필기 기능과 교재를 활용해서 학습자 스스로 원활한 학습이 가능하고, 원문에 대한 교수님의 해설을 통해 원문에 담긴 새로운 의미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원문에 충실하게 구성하여 과거 서당에서 배우는 내용 그대로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습니다.
* 필사연습, Mobile, MP3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과거 서당을 완벽하게 현대식 서당으로 재현하였습니다.